안녕하세요 에쎄트라 동호회 (신입) 회원 이승령 입니다 .
에쎄트라의 올해 첫 활동으로는 가죽 공예로 공방에서 가죽 지갑 만들기를 했어요
인원이 많은 관계로 지난 주 22일, 23일 이틀에 걸쳐 두 팀으로 나누어 활동을 했답니다!
사전에 디자인 투표를 받아 첫째날은 원버튼, 둘째날은 투버튼 지갑으로 Pick 되었어요
원버튼과 투버튼의 차이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해요
두둥 퇴근하자마자 달려간 이 곳은
바로 대구 온더로더 공방입니다 !
도착해서 들어가자마자 가죽을 먼저 골랐어요.
여기서부터 각자 취향이 똭 똭 !
색도 원단 종류도 정말 각양각색이라
선택장애인 저는 너무나도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ㅋㅋㅋ
그렇지만 각자 본인과 잘 어울리는 가죽들로 pick
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재단 감각을 익히기 위해 짜투리 가죽으로 재단 연습을 했어요
비트같지만 비트 아닙니다 (?)
한번에 깔끔하게 재단하는 것이 핵심
연습을 충분히 하고선 본격적으로 시이작 -
나눠주신 도안을 따라 가죽을 재단해줬어요. 다들 초집중 중 ..
아니 분명 연습 때는 깔끔하게 잘 되었는데 ...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
( 영진 이사님은 첫번째 재단 실패했단건 안비밀 ㅎㅎ )
간단한 이니셜 각인도 가능했어요 고급스러움이 upup!
저도 하고 싶었는데 제가 고른 가죽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아쉽게도 패쓰했네용 ㅜㅜ
요거요거 센스있는 선물로 정말 좋을 것 같죠 ?
다음은 안감이 맨들맨들해질 수 있게 마감재를 바르고 , 단면도 칠해줬어요.
뭉치지 않게 얇게 발라주는게 은근히 어렵더라구요
마감재가 다 마른 후엔 버튼이 들어갈 곳에 망치로 구멍을 내고 버튼을 똑딱 달아주었어요.
버튼 색상도 금색, 은색 마음대로 고를 수 있었어요.
핀버튼 프레스 장비를 이용하니 겉돌던 버튼이 아주 튼튼하게 고정되더라구요
온 힘을 다해 꾸욱 .. 생각보다 아주 큰 힘이 들어가더군요 크크
내 손을 통해 조금씩 지갑의 모습을 찾아가는 게 보여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
대망의 미싱 돌리기
보기만 했었지 직접 해본 적은 없어서 제일 기대했었는데요,
박음질 되는 실 색상도 직접 고를 수 있었답니다 !!
선생님께서 한명씩 모두가 연습할 수 있게 옆에서 봐주셨어요 🥹
처음엔 속도 조절이 내 맘대로 되지 않아 당황했지만 연습하다보니 감이 잡히더라구요 !
금손들만 모여서 그런가 다들 넘나 잘해서 놀랬어요
미싱 작업 후 실정리도 한땀한땀 해주었어요.
생각보다 더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.. 오히려 좋아
원버튼 디자인은 1차 미싱 후 !
양옆 본드 작업까지 해주고 2차 마무리 미싱까지 했어요
원버튼 디자인 🫧
투버튼 디자인 🫧
각자만의 취향으로 만들어진
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지갑이 완성되었어요
모아두고 보니 더 더 예쁜 것 같네요
각 지갑의 주인은 누구일지 궁금하시죠
위 사진에서 확인해보아요 ^__^ ㅋㅋㅋ
마무리로 빠질 수 없는 단체 사진까지 찍어줬구요!
시간이 10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만족스러운 표정 보이시나요 ㅎㅎ
이번 활동은 연주 부장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지만,
게스트 하연님과 함께 할 수 있었어요! 다음은 모두 다- 함께 재밌는 활동 했으면 좋겠습니다아
벌써 기대 되네용 크크
이번 활동 준비해주신 지연 주임님과 한솔 주임님 넘 넘 감사합니다
( 너무나도 잘 사용 중인 후기! 저도 넘 잘쓰는 중이에오 )